상위 31%의 신입 개발자, 그 진실은?
넥스트매치에는 입사 전까지 ‘아만다’의 3.0의 벽을 넘어서지 못해
서비스에 접근조차 못해본 직원분들이 꽤 있습니다.
허나, 이번에 새로 입사하신 개발자분은 사진 심사를 가볍게 통과하고
헤비 유저로 활동했었다는 소문이 있어 직접 확인해보았습니다.
‘아만다’ 심사에 통과했냐는 질문에 당당하게 휴대폰을 꺼내어들지만
프로필 사진을 보여주기가 너무나도 부끄럽다며 얼굴을 붉힙니다.
이렇게 귀여운 개발자가 여자친구가 없다니!
커피를 두 손으로 마실 정도로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티엠은
사실 넥스트매치에 합류한지 일주일 된 따끈따끈한 신입 개발자입니다.
Q. 넥스트매치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신 건가요? 계기가 있나요?
채용 공고를 보다가 ‘일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라는 글귀에 꽂혔어요.
‘아만다’는 워낙 유명한데다가 유저였기도 해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지원했죠.
고등학생 때부터 개발자를 꿈꿔 왔을 정도로 개발이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티엠은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고 자기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서 넥스트매치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넥스트매치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업무 외 요소에 방해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의 사소한 요청 하나까지 귀 기울여 듣고
좋은 방향으로 풀어가도록 노력하고 있거든요.
Q. 넥스트매치 말고도 지원한 곳이 꽤 있을 텐데 우리 회사를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제가 솔로다 보니까 어플을 자주 사용하는 유저이기도 한데
일 때문에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과 유저로써 서비스를 사용하는 건 천지 차이거든요.
넥스트매치에서는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어요.
본인이 만든 서비스를 일 말고 사용할 수 있는 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서비스를 유저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거든요.
그리고 서비스의 인지도가 높은 것도 한 몫 했죠.
주변인들이 대부분 ‘아만다’라는 서비스를 알기 때문에 어떤 회사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Q. 면접 때 어려웠던 점은 있나요?
1차 면접은 대부분 업무와 관련된 질문들을 물어 보셔서 대답하기가 편했어요.
그런데 2차 면접이 고비였죠.
연애는 어떤 거라고 생각하냐 등의 평소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받아서 꽤나 당황했어요.
그리고 찰리가 면접에 늦게 들어왔는데 이미 받았던 질문을 다시 하는 바람에 생각을 맞추느라 조금 힘들었어요.
미팅 때문에 면접 시간에 늦은 찰리가 티엠에게 사과의 하트를 날립니다.
Q. 넥스트매치에서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올해 새로 오픈할 서비스의 API 개발을 맡았어요.
사실 비개발자인 문과생들에게 API, 서버 이런 단어들은 너무나도 생소합니다.
마치 외계어를 듣는 기분이랄까요?
Q. 문과생에서 서버 개발이 뭔지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음.. 쉽게 설명하면 데이터를 쓰고 읽고 지우고 바꾸고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를 들어 사이트 회원 가입을 할 때 ID와 PW를 입력해서 계정을 만들잖아요.
이 부분이 쓰기이고, 만들어진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는 게 읽기,
가입했을 때 기입한 정보를 바꾸는 것이 바꾸기,
사이트에서 탈퇴를 하게 되면 지우기인거죠.
서버 개발도 이렇게 진행이 돼요.
일주일 동안 일해보면서 느낀 넥스트매치는 어떤 회사였을까요?
입사 전 꿈꿨던 회사와 같은 모습이었을까요?
탐색하기에 짧은 시간일수도 있지만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Q. 넥스트매치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제 나이 또래의 최대 고민은 취업과 연애일거에요.
취업은 이루었으니 이제 연애만 성공하면 완벽하겠죠.
그런데 이 부분을 회사에서 도와주고 있어요.
리본을 무제한으로 제공을 해주니까 친구들에게 소개팅해달라고 칭얼거리지 않아도 되거든요.
이 부분이 솔로로서 가장 좋아요.
놀라우면서도 좋다고 느낀 점은 찰리와 계급장 떼고 자유롭게 이야기 가능하다는거죠.
대표한테 닉네임을 말할 수 있는 건 일반 회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거잖아요.
단점도 말해달라는 요청에 절대 없다며 손사래를 치면서 눈웃음을 보이는 귀여운 개발자에게
관심 있으신 여성분들은 ‘아만다’에 접속해주세요!
티엠의 올해 목표는 두 가지 입니다.
1. 런칭하는 서비스의 대박과 2. ‘아만다’를 이용해서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이죠.
티엠의 바람이 얼른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티엠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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